질로우, 부동산 목록에 기후 위험 데이터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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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플랫폼 질로우(Zillow)가 기후 변화와 자연 재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부동산 목록에 기후 위험과 자연 재해 보험이 필수인지 여부에 대한 정보를 포함한다고 밝혔다.

이 목록은 홍수, 산불, 강풍, 극단적인 온도 및 대기 오염 등 잠재적인 위험 요소와 함께 과거의 홍수 및 산불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으며, 기후 데이터는 분석 회사인 펄스트 스트리트(First Street)가 제공한다.

질로우의 수석 경제학자인 스카일라 올슨은 “홍수, 극단적인 온도 및 산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러한 정보는 에이전트들이 고객과 기후 위험, 보험 및 장기적인 경제성에 대해 논의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보험 제공업체들이 화재가 빈발하는 캘리포니아 지역이나 허리케인에 취약한 플로리다 지역 등 위험한 시장에서 철수하고 특정 자연 재해 범주에 대한 보장을 중단했다. 질로우의 경쟁사인 레드핀(Redfin)도 목록에 기후 위험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 질로우에서 발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잠재적 주택 구매자의 83%가 주택을 살 때 기후 위험을 고려한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젊은 세대가 기후 영향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조사에 응답한 사람 중 오직 23%만이 기후 위험이 낮은 곳으로 이사하는 것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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