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인회(KWA), 재정강의 성황리에 개최   

대한부인회(KWA, 이사장 박명래)는 지난 9월 5일 목요일 오후 3시 레이크우드 본사 평생교육원 대강의실(3625 Perkins Lane SW, Lakewood)에서 재정상담 전문가 박상규 강사를 초청하여 “황금알을 낳는 재정강의”라는 ‘무료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서 박상규 재정상담 전문가는 ‘은퇴 전에 준비해야 할 것’과 ‘은퇴 후에 꼼꼼히 봐야 하는 것’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박상규 전문가는 은퇴 전이나 은퇴 후에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자산을 지혜롭게 관리하고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자산 축적을 위해 △ 세금(Tax) △ 이자비용(Financial Interest Costs) △ 자산 보호(Asset Protection) △ 상속 플랜(Estate Planning) 등 4가지 사항을 고려하여 은퇴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나가는 세금을 합법적으로 줄이는 방법이다. 미국의 사업주 93%가 세금을 과지불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IRS에 내야 할 세금을 줄이는 것은 매출을 늘리는 것만큼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절세 계획(Tax Planning)은 일년에 한 번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부터 바로 시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에서 편안한 은퇴를 준비하고 은퇴한 사람들은 5% 미만이라고 한다. 100세를 넘겨 사는 시대에 우리는 우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것도 준비해야 한다. 자녀나 배우자, 건강 등은 자산의 중요한 부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불리는 데 집중하지만, 롱텀케어와 같은 건강 관련 보험을 꼼꼼히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뱅크럽시(Bankruptcy)하는 이유 중 42%가 의료비 때문이다. 놀랍게도 그 중 78%는 건강보험을 가지고 있었던 경우이다. 이는 미국의 건강보험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미국의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은퇴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우리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세미나의 마지막에는 상속에 대해 “소중한 자산을 잘 벌어서 쓰고 남은 자산을 자식들에게 지혜롭게 물려주는 것이 아름다운 일이다. 상속을 지혜롭게 하려면 유언장(Will)이나 리빙 크러스트(Living Trust)를 통해 상속이 이루어질 경우 유언 검인(Probate)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자녀에게 상속이 가능하다”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부인회(KWA)에서는 오는 9월 16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10주간 ‘재정 강의’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