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튼에서 광견병 감염 박쥐 발견, 접촉자 즉시 검사 필요

지난 8월 29일, 렌튼 지역에서 광견병에 걸린 박쥐가 발견되었다.

킹 카운티 보건국은 “이 박쥐와 접촉한 적이 있는 사람은 위험에 처할 수 있으므로, 즉시 공공 보건국(전화: 206-296-4774)으로 연락하여 광견병 예방 치료가 필요한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 보건국은 8월 30일 박쥐의 광견병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을 확인했으며, 박쥐와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두 명을 확인했다.

시애틀 & 킹 카운티의 공공 보건국 의학 역학자 엘리시아 곤잘레스는 “광견병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치료하면 나아질 수 있으므로, 박쥐와 접촉한 사람이나 동물을 빨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박쥐를 만지거나, 물리거나, 긁히거나, 박쥐 또는 박쥐의 타액과 접촉한 경우, 즉시 보건국으로 연락해 달라”고 밝혔다.

광견병은 중추신경계를 감염시키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증상이 시작되면 거의 항상 치명적이다. 바이러스는 광견병에 걸린 동물의 타액에서 발견되며, 일반적으로 물리거나 긁힘을 통해 전파된다.

광견병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이므로, 사람이나 동물이 박쥐와 접촉했을 경우 즉시 의학적 조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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