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와 타겟, 가격 조정으로 매출 상승 효과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소매업체인 타겟과 월마트는 최근 몇 달간 가격 인하로 인해 고객 방문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타겟의 CEO인 브라이언 코넬은 실적 발표 회의에서 “여름 동안 많은 시장에서 약 5,000개의 자주 구매되는 품목의 가격을 인하했다”라며 “올해 2분기 동안 세일을 적극적으로 단행했던 품목들의 단위 및 매출이 상승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식품 및 음료 부문과 필수 카테고리에서 분기 동안 트래픽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분기 동안, 미국 월마트에서는 7,200개 이상의 품목에서 가격을 인하했는데, 특히 가정에 부담이 되었던 식품 카테고리에서 가격을 35% 이상 인하했다. 이에 월마트는 분기 동안 1,153억 달러의 순매출을 기록했으며, 1년 이상 운영된 매장에서는 4.2%의 매출 증가를 보였다.

CEO 더그 맥밀론은 “특정 품목의 가격을 계속 인하할 것”이라며 “고객과 회원들이 절약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가격 인하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학자들은 여름 중반의 소매 판매 증가가 소매업체들이 제공한 할인 덕분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국가 소매 연합(NRF)의 수석 경제학자인 잭 클라인헨즈는 “7월의 소매 판매 수치는 경제의 강세를 반영하며, 경제는 성장 압박에도 불구하고 계속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계는 신중한 소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전히 높은 서비스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매가격의 하락으로 혜택을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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