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국교육원 재개설을 위해 이용욱 교육원장 부임
워싱턴주 한인 사회의 오랜 숙원인 시애틀 한국교육원 재개설을 위해 이용욱 초대 교육원 원장이 부임했다. 이용욱 신임 교육원장은 22일부터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했으며, 지난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처음으로 한인 사회에 인사를 전했다.
이용욱 교육원장은 “앞으로 시애틀 한국교육원은 지역 내 한국 학교를 지원하고, 전 세계에 11곳만 있는 유학생 유치센터도 교육원 내에 설립될 예정”이라며 “교육원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한국 속담에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첫 번째 숟가락을 드셨을 때 다음 한수저가 기대될 수 있는 맛있는 첫 술을 만들고 싶다. 앞으로 애정 어린 관심 많이 부탁드린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신임 교육원장은 우선 한국교육원 부지 선정 작업을 마친 후, 교육원 개설을 주도할 예정으로, 교육원은 시애틀 총영사관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며, 최소 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 3개를 갖추는 조건으로 문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교육원은 한국 정부의 예산 감축 등의 영향으로 인해 1999년 폐쇄됐었다.
이용욱 시애틀 한국교육원장은 행정고시 56회로 2013년에 공직에 입문한 이후 교육부에서 근무하며 학생복지정책과 산학협력정책과 대변인실 , 고교교육혁신과, 사회정책총괄담당관 등 교육부 내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쳤다. 동국대 산업시스템공학과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 에서 미래전략 공학석사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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