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북서부 국립 연구소(PNNL)내 배터리 리서치 개소

워싱턴주 에너지부의 태평양 북서부 국립 연구소(PNNL)내 배터리 리서치 센터인 그리드 저장 발사대(Grid Storage Launchpad, GSL)가 지난주 개소했다.

워싱턴주 관계자들은 새로 열린 7억 5천만 달러 규모의 배터리 연구 센터가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리치랜드에 위치한 이 센터는 연구자들과 산업 파트너들이 배터리 개발 주기의 모든 단계에서 그리드 규모의 에너지 저장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첨단 배터리는 태양에서 수집한 에너지를 저장하거나 정전 시 백업 역할을 하는 데 필수적이다.

향후 10년 동안, 전문가들은 태평양 북서부 지역의 전기 수요가 3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AI의 빠른 채택과 그로 인한 에너지 소비 증가, 교통수단의 전기화, 가정 난방 및 냉방, 산업 공정의 전기화, 고기술 제조업의 성장 등으로 인해 전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후 변화로 인해 열파와 같은 극단적인 날씨 사건이 증가하면서 전력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마리아 캔트웰 상원 의원은 개소식에서 “더 많은 풍력과 태양광을 전력망에 통합할 수 있게 해주는 이 시설은 북서부 지역이 청정 에너지원 제공의 신뢰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이는 워싱턴주 경제의 주요 원동력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항공, 제조, 정보 기술, 농업, 데이터 센터 분야에서 선도해 온 이유 중 하나가 저렴하고 합리적인 전기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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