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베일리 ‘멋(Meot)’ 전시회, 한국 예술가 7인 작품 전시
주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서은지)은 시애틀 아트 뮤지엄(Seattle Art Museum 이하 SAM)에서 기획하고 2024년 8월 28일부터 2025년 3월 2일까지 시애틀 아시안 아트 뮤지엄(1400 East Prospect Street, Seattle, WA 98112)에서 진행하는 故베일리의 ‘멋(Meot) 전시회’를 특별 후원한다.
주시애틀총영사관의 특별 후원은 ‘한국문화주간’을 맞이하여 한국의 우수한 예술 작품들을 통해 한국의 멋을 알리고 예술 분야에서 성공적인 한미 교류의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멋 (Meot) 전시회’는 시애틀 출신의 변호사로 SAM의 오랜 후원자이면서 동아시아 미술품에 대한 저명한 수집가였던 故프랭크 베일리의 기증품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분청사, 분청사기, 백자, 청화백자 등 과거부터 현대까지의 한국 도자기를 중심으로 기타 회화 사진 서예 목공예 작품 등 총 90여 점의 근현대 한국 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故프랭크 베일리는 SAM의 첫 여성 관장이었던 에마 벨라르종 스팀슨(Emma Baillargeon Stimson)의 손자로 생전 86점을 SAM에 기증하였으며, 2022년 작고 후 추가로 280여 점의 작품을 SAM 측에 추가 기증했다.
이번 전시는 ‘멋(Meot)’이라는 한국어를 그대로 사용해 미적 감성과 함께 아름다움과 창의성을 모두 아울렀고, 특히 작품 수집을 통해 한국의 예술과 문화를 재조명하고자 했던 故프랭크 베일리의 의도를 담았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덴버미술관 아시아 미술부 큐레이터 한현정 부장과 조셉 드 히어 큐레이터가 게스트 큐레이팅을 맡았는데, 한현정 큐레이터는 한국 전통 및 현대 미술 분야에서 미국 내 최고의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히며 베일리의 장학금으로 미술의 꿈을 키웠으며 그와 쌓은 오랜 우정을 고려하여 초청되어 이번 전시를 기획하였다.
‘멋(Meot) 전시회’는 총 8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7개의 섹션은 그동안 베일리가 알고 지내며 지원해 왔던 유명한 한국 현대 예술가들인 김익영, 윤광조, 민영기, 박영숙, 구본창, 이인진, 손만진의 작품을 담고 있으며, 마지막 섹션은 베일리와 예술가들의 관계 및 그가 남긴 유산을 다루고 있다.
김익영의 대표작 ‘합’과‘수반’, 박영숙의 대표작 ‘달항아리’, 윤광조의 ‘분청사기’와 민영기의 ‘다완’ 등 한국의 대표적인 도예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베일리의 소장품 외에도 시애틀 아트 뮤지엄이 수집한 1930년대에서 1950년대 주목할만한 청자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멋(Meot) 전시회’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 도슨트 투어 (Docent Tour)가 제공된다.
[‘멋(Meot)’: 故프랭크 베일리 한국 미술전]
ㅇ일시: 2024년 8월 28일부터- 2025년 3월 2일
ㅇ장소: 시애틀 아시안 아트 뮤지엄(1400 East Prospect Street, Seattle, WA 98112)
ㅇ시간: 수요일-일요일 (10am– 5pm,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
ㅇ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seattleartmuseum.org)에서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