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미국과 중국 시장의 부진으로 3분기 매출 줄어

세계 최대의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는 지난 화요일 2024 회계 연도 3분기에 91억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의 예상치인 92억 달러보다 낮은 수치이다.

스타벅스의 매출은 올해 4월-6월 기간 동안 감소했으며, 이는 미국과 중국에서 고객 유입이 약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스타벅스는 전 세계 동일 매장 매출(즉, 1년 이상 운영된 매장의 매출)이 3% 감소했다고 밝혔으나 분석가들은 2.7% 감소를 예상했었다.

중국에서는 스타벅스가 저가 경쟁자들의 압박을 받고 있으며, 동일 매장 매출이 14% 급락했다. 중국 고객들은 방문 빈도가 줄어들고, 방문당 지출이 감소했다고 스타벅스는 전했다.

스타벅스는 미국에서는 동일 매장 매출이 2% 감소했으나, 방문당 지출 증가가 트래픽 둔화를 어느 정도 상쇄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이외에도 미국의 유명 브랜드나 체인점들도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감소와 매출 하락을 겪고 있다.

맥도날드는 이번 주 초에 4월-6월 기간 동안 동일 매장 매출이 1% 감소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2020년 마지막 분기 이후 처음 있는 감소이다. 맥도날드 또한 중국과 미국에서 약세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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