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저소득 가구에 200달러 에너지 크레딧 제공

워싱턴주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저소득 주민들이 전기 요금을 납부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자격 기준에 맞는 주민들에게 200달러의 에너지 크레딧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에너지 크레딧은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기후 약속 법안(Climate Commitment Act, CCA) 프로그램에서 지원된다.

지난 2021년 통과된 기후 약속 법안(CCA)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법안의 일환으로 탄소 배출 허가제(cap-and-trade system)를 도입했다.

탄소 배출 허가제는 탄소 배출권을 구매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정부는 예상보다 더 많은 액수의 자금을 거둬들여, 이번에 에너지 크레딧을 저소득층에 제공하게 되었다.

이 크레딧은 연간 77,700달러 이하를 버는 1인 가구와 연간 110,950달러 이하를 버는 4인 가구에게 제공되며, 주 전역의 주민들은 9월 15일까지 크레딧을 한 번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