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수상 택시(King County Water Taxi), 최근 이용객 크게 늘어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 50에서 출발하는 킹 카운티의 수상 택시(King County Water Taxi) 이용객이 최근 크게 급증했다.

일명 패스트 페리라고 불리는 킹 카운티의 수상 택시는 시애틀에서 배숀 아일랜드와 웨스트 시애틀로 항해할 때마다 각각 278명의 승객을 태운다.

시애틀-배숀 노선은 편도 22분, 시애틀-웨스트 시애틀 노선은 편도 15분이 소요된다. 킹 카운티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설문 조사를 실시한 후, 7월 초부터 오전 운항을 추가했다.

배숀 아일랜드 주민인 아렌 데르 하코피안은 “수상 택시가 오전에도 운행하게 되면서 출근에 드는 시간도 줄어들었고 외출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더 유연해졌다”라고 밝혔다.

킹 카운티 메트로 측에 따르면 수상 택시 정오 항해가 추가되면서 4개의 일자리 창출이 되었고 현재는 두 개의 노선만 운영하지만, 수요가 계속될 경우 더 많은 노선을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정오 항해는 시행된 지 3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교통 팀은 이미 그 영향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승객 수는 작년 이맘때보다 195% 증가했다.

수상 택시는 19세에서 64세 사이의 성인은 $6.75, 65세 이상의 노인은 $3.00, 18세 이하의 승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ORCA Lift 패스를 소지한 승객은 $4.50에 탑승할 수 있으며 애완동물과 자전거도 추가 요금 없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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