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 건립 75주년 맞아

사진: portseattle.org/SEA75

워싱턴주의 관문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SEA, 이하 시택 공항)이 7월 9일 건립 75주년을 맞이했다.

시택 국제공항은 지난 1949년 7월 9일 첫 번째 터미널 건물을 개장했다. 원래 터미널에는 8개의 게이트가 있었으나 현재 시택 공항에는 89개의 게이트가 위치한다.

당시 활주로의 길이는 6,100피트였으나 오늘날 활주로는 11,901피트로 확장되었다. 또한 시택 공항 운영 첫해인 1948년에 130,549명의 승객이 공항을 통과했으나, 오늘날 시택 공항의 하루 평균 승객 14만 명 이상이 공항을 이용한다.

시택 국제공항의 첫 해외항공사 취항은 1959년 일본 항공이었으며, 오늘날 25개의 항공사가 33개 목적지로 51개의 직항 국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7월 3일 시택공항을 관리하는 항만청은 보도자료에서 “건립 75주년을 맞이한 시택 공항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여러 항공사들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매일 약 170편의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시택공항은 4년 만에 재개된 베이징과 중국 충칭, 독일 뮌헨으로 가는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올해 타이베이, 토론토로 가는 항공편을 추가했고, 가을에는 필리핀 마닐라로 가는 새로운 직항편이 취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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