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 피자 (MOD PIZZA), 파산 신청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경제 전문지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미 전역에 500여 개 이상의 체인점을 보유한 모드 피자(MOD PIZZA)가 파산 보호 신청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2008년에 문을 연 모드 피자는 한때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체인점 중 하나로, 작년에 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회사는 올해 초 26개의 매장을 폐쇄하고 새로운 CEO이자 최고 마케팅 책임자를 맞이하는 등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드 피자 대변인은 블룸버그에 “우리는 자본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모든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밝혔으나 재무 문제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2008년 시애틀에서 스콧 스벤슨과 앨리 스벤슨 부부에 의해 설립된 모드 피자는 캐주얼 스타일의 피자 체인점으로 2015년에서 2020년까지 매년 많은 신규점을 오픈하며 빠르게 성장해 나갔다.

그러나 현재 회사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자본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 가지 옵션을 모색 중이며, 이 과정에서 파산 신청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