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칠 커피(Snapchill Coffee), 보툴리눔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자발적 리콜

위스콘신에 기반을 둔 스냅칠 커피(Snapchill Coffee)가 미국 내 여러 커피 브랜드와 로스터를 위해 제조한 캔 커피 음료의 보툴리눔(Botulinum) 오염 가능성이 있어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보툴리눔은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idium Botulinum)이 생산하는 신경독소(neurotoxin)에 의해 증상을 일으키는 신경마비성 질환으로 주로 살균이 제대로 되지 않아 균에 의해 독소가 생성된 통조림을 그대로 섭취함으로써 생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리콜된 커피 제품은 다양한 커피 로스터와 소매를 통해 전국적으로 유통되었으며, 스냅칠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판매되었다.

FDA에 따르면 보툴리눔은 일반적으로 어지러움이나 언어 또는 삼키는 데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으며, 복부 팽만, 변비, 호흡 곤란, 기타 근육의 약화와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증상들은 보툴리눔 독소가 포함된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한 후 6시간에서 2주 사이에 나타날 수 있다.

스냅칠 커피의 리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사람들은 이를 파괴하거나 구입한 매장에 반환하여 환불을 받을 수 있다. 기타 환불 정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회사 이메일(Compliance@snapchill.com)이나 전화(920-632-601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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