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지난해 총기난사 사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 지역

미 연방수사국 FBI(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 전역에서 발생한 총 48건의 총기난사 사건중 8건이 워싱턴주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캘리포니아에 이어 가장 많은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주에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총기난사 사건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나 작년에는 네 번이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FBI 시애틀 사무소 대변인 에이미 알렉산더은 “작년에 워싱턴주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은 모두 남성으로 주로 단독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인들의 연령은 다양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작년을 제외하고 워싱턴주에서는 3년 연속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밝히며 “갑자기 총기난사 사건이 많이 발생한 원인이 단순히 팬더믹 해제로 인해 발생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2023년 미 전역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은 2022년 50건에 비해 약간 감소했지만,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지난 총기 난사 사건은 2014년에서 2018년까지 보다 89% 더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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