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리콜… 작년부터 벌써 4번째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가 위치한 전기 자동차회사 테슬라가 생산하는 ‘전기 픽업트럭’ 리콜을 단행한다.

픽업트럭은 작년 11월 첫 판매를 시작한 이후 벌써 4번째 리콜을 진행한다. 이번 리콜은 느슨해질 수 있는 부품과 고장 날 수 있는 전면 유리 와이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약 11,000대가 해당된다고 밝혔다.

테슬라 회사 측은 “앞유리 와이퍼 모터 컨트롤러에 전류가 너무 많이 흘러 작동이 멈출 수 있는데,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가시성이 저하되어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라고 리콜 원인을 밝혔으며 ” 이 문제로 충돌이나 부상은 보고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오는 “8월 18일 편지로 리콜에 관해 알리며, 차량 소유주는 무료로 와이퍼 모터를 교체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은 전기차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라는 긍정적인 시각이 있는 반면 테슬라의 다른 전기차와 공통점이 적어 생산 효율성이 떨어지고, 작년 출시 이후 네 차례나 리콜이 단행되면서 점차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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