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선수, 데뷔 17년 만에 LPGA 메이저 첫 우승

사마미시에 위치한 사할리 컨트리클럽에서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 LPGA 투어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KPMG Women’s PGA Championship) 2024년 대회에서 양희영 선수가 우승했다.

이로써 양희영 선수는 LPGA 데뷔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를 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양희영 선수는 최종 라운드를 2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으나 페어웨이가 좁고 나무가 많은 등 난이도 높은 코스로 인해 경쟁자들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한 반면 양 선수는 끝까지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갔다.

이번 대회에서 양희영 선수가 우승함으로써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메이저 우승은 지난 2022년 이 대회 전인지(30) 이후 2년 만이다.

특히 양희영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 랭킹이 15위안에 들게 되어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따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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