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25주년 맞이한 베나로야홀 6월 22일, ‘음악의날 무료공연’

워싱턴주의 대표적인 음악당인 베나로야홀(Benaroya Hall)이 개관 25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6월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음악의날(Day of Music)’을 맞아 무료공연을 펼친다.

시애틀 지역의 음악 관련 예술 단체 및 인사들을 초청해서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를 연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샛별예술단이 오후 2시 30분부터 베나로야홀 대강당 파운데이션 오디토리엄(Foundation Auditorium)에서 공연한다. 샛별예술단은 이날 공연에서 한국의 전통 창작 무용, 국악기 연주 및 타악기 공연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의 날 무료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베나로야홀 홈페이지(seattlesymphony.org)에서 살펴볼 수 있다.

베나로야홀은 시애틀 다운타운에 위치한 시애틀 심포니의 본거지로 1998년 9월 1억 2천만 달러의 비용을 들여 개장했으며, 시애틀 심포니의 공연 횟수를 두 배로 늘리는 데 도움을 주었다.

특히 홀 로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리 공예 예술가 데일 치훌리의 예술 작품이 많이 전시되어 있으며 1,580만 달러를 기부한 유명한 자선가 잭 베나로야(Jack Benaroya)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2001년 미국 건축가 협회로부터 내셔널 아너 어워드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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