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과 킹카운티 보건국, 시택 공항에서 홍역 사례 확인

시애틀과 킹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시택 공항에서 홍역 사례가 확인되었다.

보건국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목요일 홍역 발병 사실을 통보받았으며, 해당 성인은 5월 10일과 11일에 시택 공항을 통해 여행했다.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홍역 확진자는 애리조나주 거주자로 유럽으로 가는 도중에 홍역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홍역에 감염된 사람이 해당 지역을 떠난 후에도 최대 2시간 동안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남아있을 수 있다.

보건국에 따르면 5월 10일 오후 5시 30분부터 시택 공항 게이트 S1에서 세관을 거쳐 국제선 도착 시설 수하물 찾는 곳에 오후 9시 30분까지 있었던 사람이나, 5월 11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A홀(Gate A8)에 있었던 누구나 홍역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주 공중 보건국 전염병 책임자 에릭 초우는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으며 면역력이 없으면 홍역에 걸린 사람이 있었던 방에 있는 것만으로도 홍역에 걸릴 수 있다”라며 “최근 미국에서도 홍역 사례가 증가하기 때문에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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