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생활상담소,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 세미나 개최

페더럴웨이 경찰국 앤디 황 국장이 강연자로 초청, 린우드, 타코마 2개의 지역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한인생활상담소 김주미 소장은 워싱턴 주 상무부의 지원을 받아 한인그로서리협회와 시애틀 총영사관과 함께, 지난 5월 1일에는 린우드, 16일에는 타코마에서, 두 차례에 걸쳐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인생활상담소는 2022년부터 워싱턴주 상무부 지원아래 강력범죄를 경험한 한인 소상공인업자들에게 최대 $1,500까지 유리창 및 자물쇠 회복 등을 위한 응급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커뮤니티 안전을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2023년에는 워싱턴 주 상무부로부터 한인 소상업자, 커뮤니티 구성원 및 지역경찰 간의 관계 강화 지원 프로그램인 CLEP (Community Law Enforcement Partnership)의 그랜트를 수여받게 되었다. 해당 그랜트를 통해 범죄가 늘어나 비즈니스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한인 업주 및 개인들에게 강력범죄 대응방법 및 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과 안전/보안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안전 세미나를 제공하게 되었다.

5월 1일 시애틀 북쪽 린우드 힐튼 가든 인에서, 5월 16일 시애틀 남쪽 타코마 하베스트 뷔페에서 진행된 이 세미나에는 현재 페더럴웨이시의 경찰국 앤디 황 국장을 강연자로 초청을 하였다. 미주 내 한인으로는 최초로 경찰국장 자리에 오른 황국장은 유창한 한국말로 현재 워싱턴주의 범죄 관련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었고, 이에 따른 대응 방식과 대처에 대해 올바른 안내와 방법을 자세히 알려 주며, 참석한 참석자들의 강연 몰입도를 한층 깊게 만들었다.

이번 앤디 황 국장의 안전세미나의 주요 골자는 ✔️워싱턴주 범죄 동향 ✔️주거 침입 시 안전 팁 ✔️차량 탈취 ✔️빈집 털이 예방방안 ✔️총기 관련 안전 ✔️총기사건 대응방법이었다. 특별히 범죄의 시발점이 되는 차량탈취에 관련한 생생한 설명에 참석자들이 많이 집중했으며, 그 동안 차량탈취에 골머리를 앓던 워싱턴 주의 법안이 최근 변경이 되어 이제는 경찰들이 차량을 쫓아가 사건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최신 정보를 제공받기도 했다.

중간중간 세미나에 몰입한 참석자들의 탄식과 안타까움과 이해와 안도의 반응들이 계속 터져 나왔고, 메모를 하며 세미나를 경청하는 모습도 엿보였다. 또한 강연 후에는, 현재 범죄의 현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앤디 황 국장이기에, 현재의 상황에 대해 생생히 직접 강연한 세미나가 실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참석자들의 평이 이어졌다.

앤디 황 국장의 강연 전에는, 한인생활상담소 김경은 매니저가 작년에 40주년을 맞은 한인생활상담소의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한인동포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하며 정보를 전달했으며, 강연 후에는 시애틀 총영사관 김현석 영사가 지진 관련 워싱턴 주 대응방안과 영사관 민원 관련 안내를 전해주며 안전세미나를 마무리했다.

이번 세미나를 진행했던 한인생활상담소의 김경은 매니저는 이번 앤디 황 국장의 강연 세미나를 통해 한인 그로서리협의회 업주와 회원분들과 소상공인들의 안전의식이 향상되고, 이번에 배운 바른 예방방안들이 잘 숙지되어서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비즈니스를 잘 이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해왔다.

한인생활상담소 김주미 소장은 이번 2번의 성공적인 세미나 개최에 힘입어 2024년 하반기와 2025년 상반기에도 안전세미나를 추가적으로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인생활상담소는 워싱턴주 상무부 지원아래 강력범죄를 경험한 한인 소상공인업자들에게 최대 $1,500까지 유리창 및 자물쇠 회복 등을 위한 응급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비즈니스 응급지원금 관련 문의는 한인생활상담소 대표 전화(425-776-2400)에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