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소에서 사람으로 확산되었으나 생우유 섭취는 오히려 증가
최근 조류독감이 소에서 사람으로 확산되면서 살균되지 않은 제품 섭취는 위험하다는 의견이 늘고 있으나, 오히려 생우유 판매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25일 미국 소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된 이후 생우유 주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관리들에 따르면 현재 9개 주에서 최소 42마리의 소가 A형 H5N1로 알려진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식료품점에서 판매되는 우유 샘플에서 바이러스 잔여물이 발견되었다.
FDA는 저온살균을 통해 바이러스를 죽이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밝혔으나, 열처리되지 않은 우유를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생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CDC 관계자는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코, 입, 목의 수용체와 접촉하거나 바이러스를 폐로 흡입하면 생우유를 마시는 사람들이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해 조류독감이 사람에게 확산된 현재 생우유를 마시는 것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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