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미국 내 최초로 납 오염 조리기구 제조, 유통 및 판매 금지

워싱턴주에서는 하원의원 법안 1551에 의해 조리기구에서 5ppm을 초과하는 납이 포함된 냄비와 팬의 판매를 제한한다.

최초 위반에 대해서는 최대 $5,000의 벌금을 부과하며, 재적발 시에는 $10,000의 벌금을 부과한다.

이 법안은 어린이의 학습 장애 및 발달 지연은 물론 성인의 생식 능력 문제, 신경 장애 및 고혈압을 포함한 건강 상태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특정 알루미늄 조리기구와 관련된 납 중독 위험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다.

시애틀 및 킹 카운티 공중 보건국의 환경 보건 책임자인 딜런 오는 성명서에서 “납 노출에 대한 안전한 수준은 없으며 이 법은 의도하지 않은 납 노출을 줄여 워싱턴주에서 판매되는 조리기구 제품의 안전성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킹 카운티 위험 폐기물 관리 프로그램의 리더들은 워싱턴 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2022년에 발표한 연구에서 해외에서 제조된 알루미늄 조리기구에서 놀라울 정도로 높은 수준의 납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수입 조리기구와 아프가니스탄 난민 가족의 납 노출 사이의 구체적인 연관성을 발견했는데, 이는 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가져온 알루미늄 냄비, 팬, 압력솥에 납 함량이 높았다고 밝혔다.

킹 카운티의 납 및 독성 물질 프로그램에 따르면, 납으로 오염된 조리기구는 지역 상점과 온라인에서도 발견되었으며, 금속에 노출되는 다른 일반적인 원인은 납 기반 페인트, 오염된 토양, 식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