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거래위원회(FTC), 가정용품 판매업체 월리엄스-소노마에 거액의 과징금 부과

미국의 대표적인 가정용품 판매업체 윌리엄스-소노마(Williams-Sonoma)가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미국산 표기(Made in USA)’ 규칙 위반으로 사상 최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FTC는 지난 2020년 윌리엄스-소노마를 여러 제품을 미국에서 제조된 것으로 허위 광고했다는 혐의로 고소했다. 결국 회사 측은 과징금 317만 5천 달러 납부와 FTC 측이 제시한 여러 사항을 따르는 것에 최종 합의했다.

리나 엠 칸 FTC 위원장은 “윌리엄스-소노마의 속임수는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정직한 미국 기업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라며 “기록적인 민사 처벌은 미국산이 아닌 제품을 미국산이라고 표기했을 때 처벌을 받게 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는 계기”라고 말했다

FTC에 따르면 윌리엄스-소노마는 과징금 이외에도 연간 준수 보고서 제출 및 FTC가 요청하는 여러 요구 사항에 맞게 관련 사항을 부과하고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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