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제35대 회장단, 이사장단 취임식 개최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제35대 회장단, 이사장단 취임식 지난 3월 10일 일요일 오후 5시 페더럴웨이 코엠 TV 공개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인 단체 기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서 제35대 회장단과 이사장단의 공식적인 출발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공식 취임식 행사에서는 김승애 전 선관위원장이 공식적으로 은지연 회장단과 대니얼윤 이사장단의 당선을 발표했으며 이후 34대 사무총장 박승수 씨가 제35대 은지연 회장에서 상공회의소 깃발을 전수했다.
은지연 회장은 취임사에서 2012년 처음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가 출발할 당시에는 사무실이 없어 타겟에서 회의를 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지난 10여 년 동안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가 큰 성장과 발전을 이룬 것에 감사하다고 밝히며 처음 여성으로서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를 통해 만날 수 있어 특별했다고 전했다. 또한 무거운 설렘과 두려움이 있지만 모든 분들과 함께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임 은지연 회장은 회장단에 대한 인준 및 임원 임명장을 수여했다.
대니얼윤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고 김대중 대통령이 강조했던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 감각”이라는 문구가 생각난다고 밝히며 전형적인 상공인의 모습은 아니라서 이사장 취임에 고민을 했지만 워싱턴주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결정하게 되었다며 문제의식을 가지고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대니얼윤 이사장단은 이사장단에 대한 인준 및 위촉장을 수여했다.
박미조 부총영사는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의 취임식을 축하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기대한다”라고 서은지 주시애틀총영사의 영어 축사를 대독 했다.
다코마 한인회 이재길 회장은 축사에서 코로나로 힘들었던 시기에 당시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원들이 정부 그랜트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도움을 통해서 그랜트를 받게 되었고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히며 한인상공회의소가 워싱턴주 한인 비즈니스들을 위한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는 한인상공회의소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축하공연은 태미리 소프라노가 넬라 판타지아와 축배의 노래를 리사조 피아니스트의 반주로 열창해서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2024년 한인상공회의소의 사업계획 예산안 인준과 2024년 이사회에서 의결된 개정 정관 인준 그리고 공지를 마지막으로 제 35대 회장단 및 이사장단의 취임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