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카톨릭 사립학교, 성추행 주장한 졸업생에게 240만 달러 지급 합의
시애틀에 위치한 사립 가톨릭 고등학교인 시애틀 프렙(Seattle Preparatory School)의 한 졸업생은 수년 동안 교사로부터 몸단장, 괴롭힘, 성적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했으며, 학교 측은 해당 졸업생에게 24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익명의 한 졸업생은 “시애틀 프렙의 행정관들이 4년 동안 학대를 무시했다”라며 “학교에서 내가 겪은 학대는 내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학교 지도자들은 사실을 숨기고 자신들의 평판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만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문서에 따르면 학생 A로 언급된 피의자는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시애틀프렙에 다녔으며 여자 소프트볼 팀에 속해 있었다. 피에츠는 당시 코치이자 수학 교사로 그녀에게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방과 후 그녀에게 전화하고 문자를 보내는 등 여러 방면으로 그녀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였으며 신체적인 접촉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애틀 프렙의 교사 제프 피에츠는 지난 1992년부터 이 학교에서 코치와 운동 감독으로도 일했으나 지난 2009년에 자발적으로 학교를 떠났다. 피에츠가 학교 안팎에서 긴밀한 개인적 접촉을 가졌다고 주장되는 학생들은 피의자라고 밝힌 익명의 한 졸업생 이외에도 다수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피에츠는 사건 해당 학생과 졸업 후 성적 관계가 있었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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