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도로 작업자들 충돌 사고 피해 크게 증가
워싱턴 교통국(WSDOT)이 고속도로 작업 구역에 접근할 때 속도를 줄이도록 운전자들에게 간곡하게 요청하고 나섰다.
WSDOT에 따르면 최근 페더럴웨이 인근 5번 주간고속도로 건설 작업 구역에 차량이 충돌해 근로자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의 운전자는 유지보수 차량 두 대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상당한 근로자 3명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주 교통국(WSDOT) 대변인 아시히 다얄은 “다양한 장비와 차량으로 구성된 작업 구역은 운전자와 작업자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WSDOT에 따르면 주에서는 연간 평균 626건의 고속도로 작업 구역 사고가 발생한다. 작업 구역 사고는 대부분 과속이나 산만한 운전이 원인으로 95% 운전자와 승객이 충돌로 인해 부상을 입거나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전국적으로 작업 구역에서 86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2021년에는 사망자가 10.8% 증가했다.
WSDOT 대변인 다얄은 “고속도로 작업 구간에서의 충돌 사고는 대부분 운전자의 부주의로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였다면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고속도로에서 작업 구간 사인을 본다면 속도롤 줄이고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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