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연방으로부터 9억 달러 초과 지원금 받는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시애틀 밀러 커뮤니티 센터에서 갖은 연설에서 “워싱턴 주가 연방으로부터 석유 및 가스 산업에서 지불된 오염 배출권으로 9억 달러의 추가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주 환경부는 탄소 배출권으로 21억 달러의 수입을 예상했으나 추가로 9억 달러를 더 지원받게 되어 전체 자금을 3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추가 지원금은 보충 예산안에 포함되어, 워싱턴주 저소득 가정의 전기 요금 지원, 탄소배출 감축, 학생들의 깨끗한 교통수단, 지속 가능한 산업의 일자리 창출 및 오염으로 영향을 받는 지역을 돕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주의회는 2050년까지 워싱턴 주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완전 봉쇄한다는 목표아래 주내 100대 환경오염물질 배출 업체들에 화석연료 사용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업체들 간에 경매를 통해 탄소배출 허가권을 구입하도록 하는 ‘기후 약속 법(CCA)’을 통과시켰다.
인슬리 주지사는 ‘기후 약속법(CCA)’을 지지하는 입장으로, 온실가스 방출권 경매제도와 소비자 비용의 직접적 상관관계를 부인했다.
그러나 기후 약속법(CCA)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이니셔티브 2117를 설립해서 ‘기후 약속법(CCA)’은 연료 및 에너지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은폐된 세금’이라고 명명하고, CCA를 폐지하려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