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몬즈 지역, 50여 군데에 반전 포스터와 낙서 그려져

에드몬즈 경찰국은 16일 아침 지역의 여러 업체에 포스터와 낙서가 그려진 후 보안 비디오를 추적하며 범인을 찾고 있다.

에드몬즈 경찰국 수사관들은 지난주 일요일 에드몬즈 시내 곳곳에서 “자유 팔레스타인”, “대량 학살 중단”, “지금 휴전”과 같은 다양한 메시지가 적힌 낙서가 적힌 포스터가 지역 비즈니스에 붙었다.

이 포스터에는 마리아 캔트웰 워싱턴 상원의원의 사진이 있으며, “그녀의 영혼을 보셨나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경찰에 따르면 “어떤 그룹에 대한 구체적인 위협은 없었지만, 이번 기물 파손 행위로 인해 지역 사회의 약 50여개 사업체의 벽에 낙서가 되어 피해를 입었다”라고 밝혔다.

지역 신문 에드몬즈 비콘(Edmonds Beacon)과의 인터뷰에서 피해를 입은 비즈니스들은 “기물 파손 행위와 정치적인 의견을 드러내는 것이 연결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지역 비즈니스에 피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에드몬즈 거주민 모튼 허트은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말 슬픈 마음으로 바라본다”라며 “기물 파손 행위가 일어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 다른 사람들의 견해도 존중해야 하지만 이웃의 재산에 피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에드몬즈 경찰국은 현재 피해를 입은 비즈니스를 상대로 총비용을 계속 집계하고 있으며 총피해액은 중범죄에 해당하는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사관들은 감시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를 찾고 있다.

Copyright@wow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