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소매업체 쥴리(Zulily), 아마존 상대로 소송 제기

온라인 소매업체 쥴리(Zulily)가 수백 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사업을 포기할 의사를 밝힌 지 일주일도 채 안 돼서 월요일에 아마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시애틀 연방 지방법원에 제기된 이 소송은 부분적으로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아마존에 대한 별도의 반독점 소송에 대한 주장을 기반으로 한다.

쥴리가 제출한 소송 관련 서류에 따르면 아마존에 의해 쥴리는 큰 수익 손실을 초래했으며, 웹사이트의 트래픽을 감소 및 가격 경쟁을 억제함으로써 시장에서 경쟁할 충분한 규모를 갖춘 쥴리의 경쟁력을 약화시켰다고 주장했다.

보석 전문업체 블루나일(Blue Nile)의 전 임원인 마크 바돈과 다렐 캐번스가 2009년 시애틀에서 설립한 쥴리는 처음에는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상품을 전문으로 판매했으며, 이후 다른 제품 범주로 확장했다.

지난주 쥴리는 시애틀 본사를 포함한 세 개의 사무실 폐쇄와 8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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