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주립대학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1명 사망, 3명 부상

워싱턴주 올림피아에 위치한 에버그린 주립대학교(Evergreen State College)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1명의 학생이 사망했고, 다른 3 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에버그린 대학 총장인 존 카마이클은 “이것은 참사이며, 우리의 학생들과 가족들을 애도한다”라고 밝혔다.

캠퍼스 관리자에 따르면, 캠퍼스의 모듈 아파트 지역에서 일산화탄소 경보가 울린 후, 몇 명의 학생들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주거 담당자의 신고로 경찰관이 긴급 출동했다.

오후 8시 30분쯤 문을 부수고 들어가 쓰러져 있는 학생등을 발견해서 응급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며, 학생 2명과 대응요원 1명은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캠퍼스 관계자는 그들의 증상이 “일산화탄소 중독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에버그린 경찰서장 데이비드 브런크허스트에 따르면 응급요원 1명은 병원에 입원했으나, 화요일 오전에 퇴원했다고 밝혔다.

서스턴 카운티 검시관 사무실(TCCO)에 따르면 에버그린 대학교의 신고로 오후 9시 45분에 도착했으며, 현장에서 듀폰 지역 출신인 21세의 존아단 로드리게즈는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사망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이라고 설명했다.

캠퍼스 관리자에 따르면, 현재 이번 사건에 대한 자세한 조사는 워싱턴주 순찰대(Washington State Patrol)이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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