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시와 사립학교, 2022년 산사태 주택붕괴로 500만 달러 지급 합의

사진: King5.com

벨뷰시와 벨뷰의 사립학교인 포레스트 릿지 스쿨 오브 더 스케어 허트 (Forest Ridge School of the Sacred Heart)가 지난 2022년 초에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파괴된 주택의 소유주에게 50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벨뷰 시의 시의회는 월요일 밤의 회의에서 이 합의안을 승인하기로 최종결정했다. 이로써 벨뷰 시는 300만 달러를, 산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주택 위쪽의 사립학교가 2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산사태 사건은 지난 2022년 1월 17일 상수도관이 파손되는 사고로 벨뷰 레이크몬트 지역에 위치한 존과 바브 서디스 부부의 집이 기초가 분리되면서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택 소유주 존과 바브 서디스 가족의 변호사인 데이브 브릭린은 사립학교가(Forest Ridge School of the Sacred Heart)가 파이프 라인을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하면서 직접적인 산사태의 원인을 발생시켰다고 밝혔다.

“그들은 한쪽 파이프의 끝을 느슨하게 끼웠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것들이 분리되어, 물이 새게 되었고, 언덕이 액화되어 지류가 생겨 가정을 파괴했다”라고 설명했다. “간단히 말해서, 공학자들이 이를 느슨하게 디자인하고 안전한 연결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디스 부부는 산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 후에 벨뷰 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며, 사립학교를 고소했다. 이후 시와 학교는 맞고소를 하는 소송을 재개했으나 결국 벨뷰 시와 학교 모두 서디스 부부에게 보상을 하기로 합의했으며 서로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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