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 그로서리 협회, 창립 38주년 및 제36회 트레이드 쇼 및 경영인의 밤 개최

워싱턴주 한인 그로서리 협회(KAGRO)가 지난 6일(수) 시애틀 시택 소재 더블트리 호텔에서 ‘창립 38주년 및 제36회 트레이드 쇼 및 경영인의 밤’ 행사를 화려하게 개최했다.

이날 오전 1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개최된 트레이드 쇼에는 한인 및 주류사회의 식음료 제조 및 유통업체, 은행 및 코스트코 등에서 참여해서 참가자들에게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서 알렸다.

경영인의 밤 행사는 저녁 6시부터 시작되었다. 공식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가 있었으며, 이어서 KAGRO 김윤정 회장의 인사가 이어졌다.

김 회장은 “워싱턴주 그로서리 협회를 위해 일할 수 있어 기뻤다. 회원들의 권익과 안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던 지난 시간이 보람으로 남아있으며, 앞으로 차기 임원진들도 KAGRO를 위해 더욱 애써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서은지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올해는 어느 때보다 사건 사고가 많았던 한 해로, 지난 10월에는 타코마에서 그로서리를 운영하던 한인이 사망하는 정말 가슴 아픈 사건이 있었다. 재외동포들이 비즈니스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역 경찰과의 공조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워싱턴주 그로서리 협회는 지난 1985년에 결성되어 미국 내에서 한인 그로서리 협회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한미 동맹 70주년과 미국 이민 120년을 맞이하는 해에 이런 자리가 마련되어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재외동포들의 안전과 공익 신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으며 2023년 잘 마무리하시고 2024년 더욱 좋은 한 해를 맞이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KAGRO는 ‘마이클 허 상업보험’을 포함한 총 여덟곳의 업체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워싱턴주 그로서리협의회(KAGRO)는 경영인의 밤 행사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총 10명(Jackson Park, Hyoju Park, Angelina Eunbi Ji, Antonella Decapreo, Hope Takazawa, Jun Hyeuck Suh, John Lee, Luke Park, Emily Nicole Kim, Su A Lee)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KAGRO 경영인의 밤 행사장에는 주시애틀총영사관의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등록 데스크가 마련되어 QR 코드를 이용해서 빠르게 재외선거등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은주 영사는 “내년 2월 10일까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등록하면 된다”라며 “워싱턴주 재외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