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워싱턴 주 사과 농사 예년보다 풍작

올해는 워싱턴 주의 기상이 좋아서 약 1억 3,400만 상자의 사과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워싱턴 주 과수협회(WSTFA)에 따르면 작년 대비 약 3,000만 상자가 더 많은 양이다.

과수협회의 회장인 존 데바니(Jon DeVaney)에 따르면 2022년에 사과 수확량이 크게 줄었던 것은 2021년 여름에 발생한 폭염과 2022년 봄에 발생한 차가운 날씨로 인해 꽃가루 수분에 문제가 생겼던 것이 주요 원인이었으나, 올해는 날씨가 사과 생산을 위해서 좋은 조건이었다고 밝혔다.

워싱턴 주는 30여 가지 이상의 사과 품종이 자라는 곳으로, 그중 일부는 연중 공급되는 주력 품종이며, 일부는 실험적인 새로운 품종이다.

올해 WSTFA의 예측에 따르면, 갈라(Gala) 품종이 전체 생산량의 약 19.8%를 차지하며, 허니크리스프(Honeycrisp)는 14.6%, 그래니 스미스(Granny Smith)는 13.8%, 레드 딜리셔스(Red Delicious)는 13% 그리고 후지(Fuji)는 11.7%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주에서만 재배되는 독점 품종인 코스믹 크리스프(Cosmic Crisp)는 총작황의 5.9%를 차지하고 있다.

워싱턴 주에서는 미국의 신선한 사과의 약 66%를 생산하며, 특히 미국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사과의 약 94%가 워싱턴 주에서 생산된다.

2021년 자료에 따르면 사과는 워싱턴 주의 총 농업 가치의 21%를 차지하는 워싱턴 주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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