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워싱턴주에서 가장 한국적인 매력 마음껏 뽐내

지난 9일 오후 6시 벨뷰 메이덴바우어 센터에서는 전라북도가 개최하는 ‘전라북도 공공외교 한마당 대잔치’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전라북도는 본격적인 공연 전 행사장 로비에서는 한지공예, 한글 서예 전시, 한지 체험, 탁본 체험 등 다양한 전시 체험을 무료로 진행하여, 한국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 :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

행사장에 도착한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는 “비가 오는데도 많은 한인분들과 단체 관계자분들이 참석해 주신점 대단히 감사하다. 전라북도와 처음 자매결연을 맺은 워싱턴주를 방문해서 공공외교 한마당을 개최하고 전라북도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크리스길던 상원의원, 제프 워싱턴주 국제의전 국장, 한국어를 외국어로 채택한 타코마시의 스태디움 고등학교 학생 및 많은 재외동포들이 참석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행사장 곳곳에서 만난 재외동포와 현지인들에게 “전라북도의 별칭은 ‘한국 속의 한국’이다. 케이(K)-걸쳐의 본 고장이자 수많은 예술인을 배출한 예향”이라며 “우리 전북을 한국문화의 뿌리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김 지사는 “전라북도가 준비한 전통문화 한마당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즐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워싱턴 주민, 한인 예술인, 문화예술체육 단체 및 학생,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은지 주시애틀총영사는 인사말에서 “한미동맹 70주년,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전라북도에서 워싱턴주를 방문해서 공공외교 한마당을 개최해서 더욱 뜻깊다”며”이제는 지방정부와 각 주정부의 더욱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시범으로 막을 열었다. 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은 2023년도 57개국 5000명의 선수가 참가한 세계태권도 한마당대회에서 역대대회 최고점으로 우승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태권도 공연팀이다.

이어진 국립민속국악원 방수미 명창의 판소리 공연에 참석자들은 함께 어깨를 들썩이며 큰 호응을 보냈다. 방수미 명창은 KBS 국악 대상, 대통령상, 젊은 예술인 상 등 각종 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 유럽 순방공연에 글로벌 스타인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한국을 대표해 공연한 바 있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명창으로 수준 높은 판소리 공연을 선사했다.

또한 전라북도의 퍼포먼스 ‘조이풀’ 그룹은 올 8월 몽골에서 한국주간 ‘몽골-전북 공공외교 한마당’ 개막식에서도 공연을 펼쳐 큰 반응을 이끌어 냈던 팀으로, 이날 워싱턴주에서도 화려한 난타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모든 참가자들과 재외동포들이 한 목소리로 아리랑을 부르며 전라북도의 공공외교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전라북도와 워싱턴주는 지난 1996년 우호협력합의서, 2004년 자매협약서를 체결한 뒤 30여 년간 인적.문화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7년부터는 매년 양 지역 청소년들이 상호 방문하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전북을, 2016년에는 당시 송하진 전 지사가 워싱턴주를 방문하는 등 상호 실리적 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