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광견병 박쥐’ 발견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지난 월요일 광견병 박쥐가 발견되었다.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여러 마리의 애완동물이 박쥐에 노출 됐지만 이들이 모두 광견병 백신을 맞았다고 주인은 밝혔다.
실제로 광견병에 감염된 박쥐는 전체의 1% 미만인 것으로 추정된다. 주 보건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워싱턴 주에서는 9마리의 박쥐가 광견병 양성 반응을 보였다.
광견병은 뇌와 척수를 감염시키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의 침에서 발견되고 보통 물거나 긁어서 퍼진다.
광견병 증상은 일반적으로 노출 후 2주에서 8주 사이에 발생하는데, 초기 증상은 두통, 열, 물린 곳이나 긁힌 곳의 통증이 있고 이후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
[보건국에서 알리는 박쥐와 접촉한 경우 권장 사항]
-박쥐와 접촉한 몸의 부위를 비누와 물로 씻으세요.
-의사에게 전화하세요. (광견병에 노출된 사람은 감염과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면역 글로불린 주사와 일련의 예방 접종이 필요합니다)
-공중 보건 공무원이 박쥐에 광견병이 있는지 검사해야 할 수도 있으므로 별도의 지시가 없는 한 박쥐를 제거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