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샘 조 시애틀항만청장, 미 교통부 장관 산하 인신매매 자문위원회 위촉

미국 교통부(DOT) 피터 부가티티 장관이 교통부 산하 인신매매 자문위원회(Advisory Committee on Human Trafficking, ACHT)에 한인 샘 조 시애틀 항만청장을 임명했다.

위원회에는 조 위원장 외에도 항공, 버스, 법 집행, 해양, 항만, 철도 및 트럭 운송 부문의 대표자들과 함께 산업계와 노동계의 인사들이 포함되었다.

15명으로 구성된 ACHT는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권장 사항이 포함된 인신매매 방지 보고서를 3년마다 작성하도록 승인되었다.

샘 조 시애틀항만청장은 “시애틀항은 미국 전역에서 반인신매매 노력의 전국적 리더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인신매매는 교활한 관행으로 피해자의 자유를 강탈하고 형언할 수 없는 학대를 가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평가절하한다.”라고 말했다.

시애틀항은 해상 및 항공 부문의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인신매매 징후, 보고 방법, 시설을 통한 인신매매를 방지하고 중지하는 방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애틀항은 시택 공항의 화장실과 승객 탑승교에 310개의 표지판을 게시했으며, 시애틀항 공원에는 20개의 표지판, 피셔맨스 터미널에는 10개의 인신매매를 발견했을 때 신고하는 방법에 관한 표지판을 게시했다.

인신매매 의심. 표지판은 영어 외에 스페인어, 타갈로그어, 한국어, 중국어, 소말리아어,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 베트남어 등 8개 언어로 번역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