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노조 활동 방해한 혐의로 신고 접수돼

아마존은 노동자들을 불법적으로 경찰에 신고하고 노조 활동가를 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가노동관계위원회(NLRB)에 제출된 불만 신고서에 따르면 2022년 아마존 창고 중 한 곳에서 직원들이 노조 결성 투표를 준비하던 중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은 뉴욕 알바니에 있는 창고에서 연방 노동법을 위반했다”라고 비난했으며 “아마존은 보장된 권리 행사에 직원을 방해, 제지, 강요했다”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마존은 직원들이 근무 중 노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금지했으며 회사는 노조 조직화를 방해하기 위해 교대 전이나 후에 직원들이 건물에 있는 것을 금지했다”라고 밝혔다.

아마존 대변인 에일린 하즈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주장은 전혀 가치가 없으며 법적 절차를 통해 이를 입증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와 유사한 수십 건의 혐의가 이미 NLRB에 의해 기각되었으며 우리는 이번 주장도 기각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작년 3월 아마존의 뉴욕 창고 JFK8에서는 8,300여 명의 노동자 중 과반수가 노조에 찬성하며 2023년 1월 아마존 역사상 최초의 노조가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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