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수백만 달러 폰지 사기 혐의 용의자 공개 수배

미 연방수사국(이하 FBI)이 수백만 달러의 폰지 사기(Ponzi scheme) 혐의 용의자를 공개 수배하고 나섰다.

볼로디미르 피기다(48세)는 지난 12월 시애틀 연방 법원에서 수백만 달러의 폰지 사기와 관련된 26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피지다는 작년 12월 아내 마리아나 보다 렌코와 함께 시애틀 연방 법원에서 수백만 달러의 폰지 사기와 관련 유죄 판결을 받은 후, 지난 8월 4일 선고 공판에 불출석했으며 현재 체포 영장이 발부되었다. 그는 수천 명의 피해자에게 1,100만 달러 이상의 금전적 손해를 끼쳤다.

이들 부부는 트렌드 사운드 프로모터라는 회사를 만들어 가짜 마케팅과 패키지를 판매했다. 그들은 2,200만 달러 이상을 벌어 드린 후, 300만 달러 이상은 개인 계좌로 이체했으며 다양한 신탁을 통해 재산을 은닉하려고 시도했다.

FBI의 수배 포스터에 따르면 피지다는 6피트 2인치에 240~280파운드 사이로 금발의 짧은 머리를 하고 있다.

피지다에 대한 정보가 있다면 FBI (206-622-0460)로 즉시 연락하거나 이메일(tips@fbi.gov)로 정보를 제공하면 된다.

폰지 사기(Ponzi scheme)란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 등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 사기를 일컫는 것으로, 1920년대 미국에서 찰스 폰지가 벌인 사기 행각에서 명칭이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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