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개스비 부담으로 자동차 여행 줄어

인터넷 마케팅 서비스 회사 쿼터위저드(QuoteWizard)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 주에 거주하는 많은 주민들이 올 여름 높아진 개스비 부담으로 인해 여행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서 워싱턴 주민의 39%가 높은 개스비로 인해 여름 여행을 취소했다”라고 답변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 37%보다 높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 주에서는 대중교통이나 카풀 이용률이 타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워싱턴 주의 카풀 이용률은 평균 33%로 전국 평균 이용률 27% 보다 6% 정도 높은것으로 조사됐다.

퀴터위저드는 “최근 워싱턴 주의 개스비 가격은 지난 2021년에 최고조에 달했을 때보다는 다소 낮아졌으나 2020년 수준보다는 61%나 개스비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자동차 협회(AAA)에 따르면 최근 개스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워싱턴 주와 캘리포니아 주라고 밝혔다.킹 카운티에서는 갤런당 평균 5.20 달러, 스노호미시 카운티 5.07 달러 그리고 피어스 카운티에서는 5.05 달러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