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 잠수정 본사는 에버렛 위치한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타이탄 잠수정이 폭발했다는 공식 발표가 난 이후 타이탄 잠수정을 운행한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OceanGate Expeditions)사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타이탄 잠수정을 소유하고 운영했던 오션게이트 익스펙테이션은 워싱턴 주 에버렛에 본사를 둔 민간 해양 연구 및 관광 회사로 알려졌으며, 사고 후 잠정적으로 회사는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사 및 정책에 중점을 둔 노스캐롤라이나주 캠벨 대학의 역사학 교수인 살바토레 메르콜리 아니(Salvatore Mercogliano)는 “조사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도 복잡하다”라고 말했다.
타이탄은 미국 선박이나 안전을 규제하는 국제기관에 등록되지 않았으며, 선체 구조와 같은 문제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는 해양 산업 그룹에 의해 분류되지도 않았다.
타이탄이 폭발했을 때 조종하고 있던 오션게이트 CEO 스탁턴 러시는 “규제가 진행을 방해할 수 있다”라는 불평을 제기한바 있으며, 회사 블로그 게시물에도 미국에서 잠수정에 대한 테스트를 받게되면 요구되는 사항이 너무 많다는 불만을 표시한 적이 있다.
1985년 타이타닉 난파선을 발견한 연구팀의 일원인 밥 발라드는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깊이까지 수천, 수천, 수천 번의 잠수를 했으며 한 번도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언급하며 타이탄이 제대로 된 실험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 해군의 한 고위 관계자는 “타이탄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된 후, 음향 데이터를 분석했고 통신이 두절되었을 때 선박이 운항하고 있던 일반 부근에서 내파 또는 폭발과 일치하는 이상 현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타이탄 잠수정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저명한 파키스탄 가문인 영국 사업가 샤자드 다우드와 그의 아들 술라이만 다우드, 영국의 사업가 겸 탐험가인 해미쉬 하딩 회장, 프랑스 탐험가 폴-헨리 나지 올렛, 스톡턴 러시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CEO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