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지 총영사, 아이다호 방문 한미동맹 70주년 ‘평화의 사도’ 메달 증정

“여러분들의 희생과 용기를 잊지 않겠습니다”

서은지 총영사는 4.27-28간 아이다호 주를 방문하였습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한미동맹의 초석이 된 한국전 참전용사(Korean War Veterans) 및 실종자 가족들에게 ‘평화의 사도(Ambassador for Peace)’ 메달을 증정하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4월 27일에는 아이다호 보훈국과 함께 보훈병원(Veterans Home)을 찾아서, 14명의 참전용사에게 사도 메달을 전수하였으며, 이후 아이다호 주립 참전용사묘지(Idaho State Veterans Cemetery)를 찾아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헌화하고 그들의 넋을 위로했다.

아울러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한 한국전 포로 및 행방불명 전사자(POW/MIA) 가족들을 초대하여 참전용사의 사연을 들었으며, 가족들에게 사도 메달을 전달하고 그들을 위로하였다.

4월 28일에는 Brad Little 아이다호 주지사를 면담하고, 당시 진행 중이었던 윤석렬 대통령의 12년 만의 국빈 방문 성과와 ‘워싱턴 선언’, ‘한미공동성명’등을 소개하였다.

이와 관련 아이다호주에서도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선언문을 발표해 줄 것을 요청하여 긍정적인 입장을 이끌어내었다. 또한, 한국과 아이다호 교역 및 충청북도와 자매결연 활성화,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강화, 부산박람회 유치 지지 및 한인 교민 안전에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금번 출장 계기에 아이다호대학 아시아 연구소 측과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하였으며, 발췌자로 스탠퍼드 아시아태평양 연구소 신기욱 교수가 참석하여 “From MASH to BTS: The Evolution of US-ROK Relations Beyond a Security Alliance” 제하 한미관계의 발전 현황과 금번 국빈 방문 결과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아이다호 학계 및 여론 주도층 인사에게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