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워싱턴주 전역에서 4월 18일부터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 중단
워싱턴주에서 월마트가 오는 4월 18일부터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월마트에서는 일회용 비닐봉지를 개당 8센트에 구입할 수 있지만 4월 18일부터는 종이봉투나 비닐봉지를 판매 혹은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직접 가져가야 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 중단 정책은 월마트가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Beyond the Bag’ 컨소시엄과 2021년에 통과한 워싱턴주의 비닐봉지 사용 금지 법안이 본격적으로 실행되기 때문이다.
워싱턴주는 월마트가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없앤 최초의 주는 아니다. 월마트는 2023년 1월부터 캐나다, 멕시코, 메인, 뉴저지, 뉴욕, 콜로라도 및 코네티컷에서 일회용 비닐봉지를 제공하지 않는다.
회사 관계자는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중단한 6개 주에서는 연간 12억 개 이상의 종이봉투와 비닐봉지 사용을 피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마트는 2022년 10월부터 재사용 백을 본격적으로 출시했으며, 계산대 라인도 조정해서 재사용 백을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월마트 지속가능성 사업 부문의 수석 부사장인 제인 에윙은 보도 자료에서 “종이봉투나 비닐봉지 같은 일회용 백을 없애는 것은 매장에서 쓰레기를 줄이고 워싱턴 지역 사회와 생태계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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