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장, “2023년 펜타닐 전염병과 시애틀 다운타운 복원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혀
브루스 하렐 (Bruce Harrell) 시장은 21일 시애틀 센터 피셔 파빌리온에서 취임후 두 번째 시정방침 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서 시장은 경제 회복, 주택 위기, 공공 안전 및 경찰 개혁에 대해 밝혔다.
하렐 시장은 시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취임 첫 해 동안 도시의 행동과 핵심 정부 서비스에 대한 행정부의 초점을 되돌아보며, “우리는 하나의 시애틀이라는 목표를 설정 했으며, 우리의 공유 가치와 공통 목표를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일한다.”라고 말했다.
하렐 시장은 올 해 중요한 사항으로 특히 펜타닐 전염병 문제와 다운타운 활성화 방안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은 “2022년 시애틀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590명이 사망했다. 펜타닐 및 기타 합성 약물의 전염병으로 인해 우리 거리의 공중 보건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다음달에 펜타닐 관련 행정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운타운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하렐 시장은 시애틀 다운타운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안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며, “행정부가 다운타운 주민, 근로자 및 관광객을 위한 장기적인 변화 개선과 함께 다운타운 지역을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즉각적인 활성화 전략을 포함하는 ‘다운타운 활성화 계획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거리의 활성화는 안전과 연결되어 있다. 우리 계획은 예술가와 음악가, 팝업 벤더, 사회 복지사, 신앙 공동체 구성원과 함께 모두를 위해 활성화된 거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하며 “사용하지 않는 사무실 공간을 시내 주택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역 코드를 수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애틀시는 오는 3월 도심의 사무용 건물을 주택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설계 공모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시애틀 다운타운이 다시 한 번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는 목적지가 되도록 해야 한다”라며 “시애틀 남쪽의 레이니어 플레이필드(Rainier Playfield)의 개조 및 복원 사업을 시애틀 매리너스와 파트너십을 체결 했으며, 이것은 시애틀 지역 청소년과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삶을 위한 중요한 지속적인 투자”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