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디포(HOME DEPOT), 직원 유치 위해 시급 인상
미국의 대표적인 건축 자재 관련 대기업 체인 홈디포(HOME DEPOT)가 직원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시급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홈디포는 미국과 캐나다의 시간당 직원들 임금 인상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 현재 홈디포는 미국에 2천 개 매장에 약 43만 7천 명, 캐나다 182개 매장에 3만 4천 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직원의 90%가 시간제로 근무하고 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홈디포는 모든 파트타임 직원들은 이번 달부터 인상분을 받게 되며, 일부 직원은 이미 급여에 인상분이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홈디포는 실업률이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인 강력한 미국 고용 시장에서 직원들을 유치하기 위해 급여를 인상한 많은 대형 소매업체 중 하나로, 월마트는 지난 1월 시급을 평균 17.50달러로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타겟은 2022년에 시급 인상에 3억 달러를 투자했다.
작년 9월 필라델피아의 한 홈디포 직원들은 매장의 매출이 호조를 보였으나 혜택을 받지 못했고, 인력도 매우 부족하다며 노조 결성 찬반 선거를 실시했으나 최종적으로는 결렬되는등 최근 홈디포 직원들의 노조결성 분위기에도 급여 인상이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