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고효능 대마초 제품을 규제하기 위한 법안 발의

워싱턴주에서 오락용 마리화나 사용과 판매를 합법화한 지 11년이 되면서, 고효능 대마초 제품에 대해 규제를 강화 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얼마전 워싱턴주 하원의원 라우란 데이비스는 고효능 대마초 관련 두 가지 법안을 발의하고 나섰다.

라우란 데이비스 하원의원은 “대마초 산업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이익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진다”라며 “좀 더 강력한 규제를 통해서 시민들의 건강과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보호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데이비스 하원의원이 발의안 법안의 첫 번째는 고효능 THC (마리화나의 주요 향정신성 화합물) 제품에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현재 35% 소비세를 60% 이상의 고농도 제품에 대해서는 최대 65%까지 소비세를 인상하고, 제품에 대한 경고성 라벨을 추가 부착하고 25세 미만에 대한 판매를 금지하는 것이다.

두 번째 발의안은 의료용이 아닌 경우에는 THC 농도가 35% 이상인 대마초 농축액 판매를 금지해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반면 워싱턴주 대마초 협회 전무이사인 비키 크리스트터헨슨은 “업계는 우리가 판매하는 제품이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 안전, 테스트, 광고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따르는등 충분한 안전과 관련된 사항을 준수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데이비스 하원의원의 발의안에 대해 반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