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교통안전 개선을 위해 주 순찰대 고용 보너스 지급 추진
워싱턴주에서도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올해들어 주간 및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작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피어슨 및 서턴 카운티 주 순찰대 홍보 담당관은 “사람들은 몇 년 전보다 훨씬 더 빨리 운전하고 동요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특히 올해 들어 I-5에서 많은 총격 사건이 벌써 발생했다”라고 언급했다.
주 순찰대의 업무량은 크게 증가한 반면에 주 순찰대를 떠난 직원은 지난 몇년동안 249명에 이른다. 주 순찰대 대장은 “현재 모든 순찰대원들은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으나, 모든 사건과 사고를 처리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으로 빠른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주의회에서는 하원 법안 138(House Bill 1380)에 따라 주 순찰대원을 모집하고 유지하기 위한 지원 자금을 제안했다. 법안은 주 순찰대원에게 5천 달러의 신규 고용 보너스 제공 및 1년 이상 근무자에게 추가로 5천 달러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워싱턴주 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월 1일부터 26일까지 주간 및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건 및 사고들:
• 음주운전자 716명 체포
• 1,158건의 안전벨트 위반
• 주의가 산만한 운전자 1,694명
• 공격적인 운전자 7,010명
• 1,775건의 충돌 조사
• 9건의 치명적인 충돌
특히 주의가 산만한 운전자가 크게 증가했으며, 주로 핸드폰을 만지다 교통 사고를 낸것으로 조사됐다. 홍보담당관은 “운전 중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받고, 스포츠 게임의 결과를 조회하는 것은 교통사고 발생률을 크게 높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