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포인트 디파인스 동물원, 스마트라 호랑이 선보여
타코마 포인트 디파이언스 동물원(Tacoma Point Defiance Zoo)에 새로운 수컷 수마트라 호랑이가 대중들에게 처음 공개 되었다.
수컷 수마트라 호랑이 산지브(Sanjiv)는 11살로 몸무게가 286파운드에 달한다. 이 호랑이는 켄자스주에 있는 토페카 동물원으로 부터 작년 12월에 타코마 동물원으로 옮겨왔다. 산지브는 2019년 이전 동물원에서 성공적으로 번식하여 4마리의 새끼 호랑이를 얻은바 있다.
동물원의 아시아 동물 큐레이터인 텔레나 웰스는 “산지브가 포인트 디파이언스에 가족으로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몇 달 동안 점진적으로 암컷 호랑이 칼리 및 인다를 소개하고 세 마리가 모두 편안하도록 그들의 행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반 관람객들은 동물원 내 아시아산림보호구역에서 금.토.일요일에 산지브를 만날 수 있다.
세계야생생물재단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수마트라 호랑이는 400마리 미만인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수마트라 섬에서는 가속화되는 삼림 벌채와 호랑이 밀렵으로 자바와 발리의 호랑이처럼 수마트라 호랑이도 멸종되어 가고있다.
수마트라 호랑이는 오렌지색 털에 짙은 검은색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으로, 현재 북미 동물원에는 약 72마리의 수마트라 호랑이가 사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