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작년에 4만 대 이상 차량들 도난 당해

퓨젯 사운드 자동차 절도 대책팀(Puget Sound Auto Theft Task Force, PSATT)에 따르면 2022년 워싱턴주에서 1월에서 11월 사이에 총 41,330대의 차량이 도난당했다고 보고했다.

워싱턴주에서의 차량 절도 범죄가 크게 증가한 원인 중 하나는 차량 추격 금지 법안이 통과된 것 때문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2021년 주의회에서는 시민들의 안전과 과도한 불법 차량 추격전에 대한 제제를 위해, 워싱턴주에서는 경찰이 음주 운전이 의심되거나, 운전자가 폭력 범죄, 성범죄를 저질렀거나 하는 등의 도주하는 중범죄자와 같은 합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만 경찰이 차량을 추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긱하버 경찰서장 켈리 보시는 “2021년 경찰개혁운동은 좀 지나친 부분이 있으며 범죄자 추적에 대한 합리성이 필요하다”라며 “추격의 위험성만을 볼게 아니라 용의자를 잡는 부분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PSATT에 따르면 차량 절도를 피하기 위해서는 ▲ 모든 귀중품을 숨기거나 차량에 두지 않기 ▲ 차를 떠날때는 반드시 문을 잠그기 ▲ 열쇠나 전자 열쇠를 안에 두지 않기 ▲ 도난 방지 장치 사용하기알람, 킬 스위치, 스티어링 휠 잠금 장치) ▲ 조명이 밝은 곳에 주차하기 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