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 항공사, 금요일 정상 운행 가능하다고 밝혀
미국의 연말연시 눈폭풍으로 인한 항공기 대거 취소 사태의 주요 원인으로 떠올라 미 교통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사가 “금요일부터 정상 운행을 한다”라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최근 며칠 동안 일정의 약 3분의 2를 취소시켰다. 항공사 경영진 측은 이번 대규모 운항 취소 사태의 주요 원인은 승무원 일정이 수정되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운항 취소 사태로 최소 백만 명 이상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12월 22일 붕괴가 시작된 이후 13,0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사우스웨스트의 운항 취소는 26일 현재 약 58%에 달해 전날보다 약간 나아졌다. 달라스에 본사를 둔 노스웨스트 항공사는 미국에서 취소된 모든 항공편의 95% 이상을 차지했다.
사우스웨스트는 악천후가 닥쳤을 때 비행 승무원을 배정하는 스케줄 운영에 문제가 있음을 시인했다.
앤드류 워터슨 최고 운영 책임자(COO)는 비디오를 통해 직원들에게 “금요일 정상 일정에 따라 운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 상당히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