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시애틀 워싱턴주 체육인의 밤’ 성황리에 개최

  • 역대 최대 규모 참석해 도약하는 워싱턴주 체육회에 큰 박수 보내
  • 스포츠 유망주 청소년 3명 장학금 수여
  • 조기승 회장 “균형 있고 품격있는 체육회가 되도록 관심과 성원을”
  • 이규성 전 재미체육회 회장과 권 정 전 회장에 감사패 증정
  • 한국 왕복항공권 추첨과 경품 추첨

재미 워싱턴주 체육회 (회장 조기승)는 지난 9일 토요일 시애틀 소재 라마다 호텔에서 ‘제1회 시애틀 워싱턴주 체육인의 밤” 행사를 열고, 올 한 해 동안 워싱턴주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한 체육인을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22년 한 해동안 워싱턴주 체육 발전에 기여한 각 경기단체를 격려하고, 스포츠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으며, 그동안 침체 하였던 워싱턴주 체육 중심단체로서의 위상 제고와 체육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서은지 주시애틀총영사와 이규성 전 재미 체육회장이 참석하여 체육인들을 격려하였으며, 워싱턴주 7선 신디류 의원의 축사도 있었다.

조기승 회장은 “체육인의 밤 행사에 찿아주신 동포사회 지도자님과 체육인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라며 “체육회가 건전한 스포츠 의식 함양을 통한 동포화합 조성과 스포츠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해 기성세대와 청소년이 함께 하고,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할 것 없이 체육인 모두 화합하고 균형 있게 발전해 품격있는 워싱턴주 체육회가 되도록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서은지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코로나 펜데믹이 우리들의 정신적 및 신체적 건강, 스포츠 활동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지만, 긍정적인 부분으로는 면역과 방역, 평소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건강보다 더 좋은 재산은 없다는 말처럼 무엇보다 소중한 건강과 체력단련을 통해서, 워싱턴주 체육회와 함께 힘찬 재도약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A에서 행사를 위해 방문한 전 재미 대한체육회 이규성 회장은 “전 미주에서 시애틀 워싱턴주 체육회가 제일 모범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3년 내년 6월에 뉴욕에서 열리는 제22회 미주 한인 체육대회가 열리는데, 워싱턴주에서 많은 선수가 참가하여 종합우승을 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체육회는 이날 행사에서 스포츠 유망주로 벨뷰 인터내셔널 스쿨에서 탁월한 실력의 테니스 선수로 주목받는 브라이언 손 군, 현재 컬럼비아대학에서 수영 선수로 맹활약 하는 이동준 군, 스피드 스케이팅 미국 올림픽 대표선수로 출전했던 벨뷰 뉴포트 고교 이은혜 양 등 모두 3명에게 엄정한 심사를 거쳐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체육회는 이와 더불어 체육회 발전에 공이 큰 권정 전 회장과 이규성 전 재미 대한체육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권정 전 회장은 “워싱턴주 체육회 발전을 위해 앞으로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으며, 이규성 전 회장은 “시애틀은 친해서 가족 같다며 앞으로도 워싱턴주 체육회의 발전을 위해서 힘써 응원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원규 수석부회장은 이날 체육인의 밤에 참석한 축구와 족구, 골프, 테니스, 사격, 탁구, 수영 등 경기종목에 대한 설명을 한 뒤 내년에는 스키 강습, 수영강습, 뉴욕 미주체전 선수선발, 워싱턴주 체육회장배 축구 및 골프대회, 길거리 농구대회, 체육인 한마당, 장학기금 골프대회, 미주체전 및 전국체전 참가, 회장 선거 등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날 체육인의 밤 2부 순서에서는 한국 왕복항공권을 포함해 푸짐한 경품을 놓고 노래자랑 등 장기자랑이 열렸고, 경품추첨에서 최고 상품인 한국 왕복항공권의 행운은 홍윤선 전 시애틀한인회장에게 돌아갔다.

이날 행사로는 청소년으로 어우러진 현악 4중주 및 매스터 조 (Master Cho’s)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태권도 시범등 이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으며, 행사 분위기를 한껏 빛냈다.

워싱턴주 체육회는 “앞으로도 체육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서, 체육회의 존재감과 위상을 한층 높이고, 스포츠로 하나 되는 동포들의 단결과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