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사망자 26명으로 증가, 주 보건부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워싱턴 주 보건부(DOH)에 따르면 올해 독감으로 2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서부 워싱턴 주의 일부 지역 보건당국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DOH는 “인플루엔자 활동이 현재 매우 높으며, 최근까지 어린이 3명, 성인 23명이 사망했다”라고 밝혔다.
워싱턴 대학교 의과대학의 의학 교수 존 리치 박사는 “인플루엔자의 전례 없는 증가를 목격하고 있다”라며 “독감 환자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사망자 수도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타코마 피어슨 카운티 보건국 전염성 질병 통제 부서장 니젤 터너는 “팬더믹 이후 이런 수준의 독감 유행은 본 적이 없다. 대유행 동안 시행된 마스크 착용이나 손 씻기 등의 조치가 독감 확산 방지를 위해 도움이 되었다”라며 “가능하다면 실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독감 확산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을 할 때 입을 가리고 아플 때는 집에 머무르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